“EU만 덕봤다” 한-EU FTA 효과 톡톡

“EU만 덕봤다” 한-EU FTA 효과 톡톡

한국와 EU의 FTA 체결로

EU의 한국수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EU집행위원회는 한-EU FTA가 발효된
지난 2011년 7월부터 1년간 성과를 분석한 결과

EU의 한국 수출이 37%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한국의 EU 수출은 1%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관세가 폐지된 완전자유화 품목은
EU의 한국 수출이 54%나 늘었습니다.

자동차의 경우 EU는 한국 수출이 69%나 뛴 반면
한국은 EU 수출이 20% 늘어
증가율이 3분의 1에도 못 미쳤습니다.

한국의 EU 수출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은
EU의 경기가 침체된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생산 시설을 EU 국가로 옮기면서
한국으로부터의 직접 수입이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국의 EU에 대한 수출은
유럽 경제 악화로 크게 늘어나지 못했지만
유럽 경제가 안정되면
양측 모두 교역이 확대될 것으로 EU집행위는 전망했습니다.

그럼 한-미 FTA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