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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 만들기

듣는 능력이 말하는 능력을 결정한다

듣는 능력이 

말하는 능력을 결정한다



우리의 언어습관은, 특히 말하는 습관은 듣는 습관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말을 조리 있게 잘하는 사람은 대개 듣는 습관이 좋은 사람이다. 우리는 말하는 법보다 듣는 법을 먼저 배운다.



어려서부터 훈련이 잘된 사람들은 억지로 들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말귀가 밝다.' 잘 듣는 사람은 스트레스도 적게 받는다. 누구나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타인의 말이 귀에 쏙쏙 들어오고 잘 이해되면 스트레스도 덜 받는 그런 경험 말이다.


쓰기나 읽기 같은 소통 기법과 달리 듣기는 청각장애우만 아니면 선천으로 타고나는 것이라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다. 하지만 연구결과 우리 중 일부만이 날 때부터 효과적으로 듣는 법을 알고 태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사람들이 듣기에 관해 우연히 배우게 된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통 기술인데도 듣기 훈련을 받을 기회는 전혀 없는 실정이다. 청각 기능이 정상이면 당연히 듣는 데도 문제없다는 무의식적인 생각도 이런 현실을 부추긴다. 


뿌린 만큼 거든다는 속담이 있다. 사람은 늑대 속에서 자랄 경우 늑대의 말만을 들을 것이며, 늑대의 말만을 하게 될 것이다. 어린 시절에 당신 곁엔 어떤 듣기 역할 모델이 있었는가? 한번 돌이켜보길 바란다. 


참고도서: 마음을 사로잡는 경청의 힘. 래리 커 & 키티 왓슨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