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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ment Research Report/Currencies(환율)

China-국부펀드, 일에 ‘통화전쟁’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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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통화전쟁’ 경고


중국 거대 국부펀드 대표가 엔화를 인위적으로 평가절하해 주변국들을 “쓰레기통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일본에 경고했습니다. 


일본 신임정부가 엔화 평가절하를 통해 다른 나라들을 희생시켜서라도 수출을 활성화하려 한다?

국투자공사(CIC)의 가오시칭 사장은 유례없이 강한 어조로 일본 신임정부가 엔화 평가절하를 통해 다른 나라들을 희생시켜서라도 수출을 활성화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내에서 아베 신조 정부의 공격적인 완화책이 중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일본 정부는 엔화 평가절하가 고질적인 디플레를 종식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최근 몇 개월 사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인 동중 해를 둘러싸고 중국에서 나온 반일 발언은 양국 경제 관계에까지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 9월 중국 전역에서 반일 시위가 일어나면서 일본 기업들은 시위대의 공격을 받았으며, 다수는 중국에서의 사업을 재고했습니다. 여기에 엔화 하락까지 겹쳐 세계 2, 3위 경제 대국인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은 고조되는 양상입니다.

“과감한 통화정책을 쓰고 가능한 한 빨리 디플레에서 탈출하는 것은 일본뿐 아니라 아시아지역, 더 나아가 세계 경제에도 유익한 일이다?”

이제 해외 시장에서 자국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위안화 가치를 낮게 유지한다며 중국 정부를 향해 쏟아지던 비난이 일본과 엔화로 옮겨간 셈입니다.


가오 사장의 발언은 미국과 유럽, 일본 정부의 성장 촉진 노력이 통화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신흥시장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기도 합니다. 통화전쟁이란 각국 정부가 경제적 이득을 위해 통화를 인위적으로 평가절하하는 것입니다.

G7과 G20 주요경제국들은 지난달 중앙은행이 어떤 환율정책을 펴야 할지를 놓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브라질이 주도한 신흥경제국 대표들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이 자국 경제를 촉진하기 위해 계속해서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사용해왔다며 미국을 비난해왔습니다.

중국 인민은행 첸율루 자문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채권매입 조치 때문에 올 하반기에 중국이 인플레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적 완화’로 알려진 채권매입 조치는 금리를 낮추고, 투자자들이 더 나은 수익을 위해 신흥시장으로 몰리게 하여 이들 국가의 자산가격과 환율을 높이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가오 시칭사장 역시 최근 글로벌 증시의 폭등세에도 세계 경제 전망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지속적인 구조적 문제와 금융 규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이유로 들면서 “세계 경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신중한 전망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영국 같은 나라의 규제 당국이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은행가들의 보너스를 제한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조치들이 가져올 장기적 여파가 어떤 것일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The source; http://online.wsj.com/article/SB10001424127887324034804578343913944378132.html?mod=WSJAsia_hpp_LEFTTop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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