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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카드 활용하는 중국의 속셈 북한 카드 활용하는 중국의 속셈“중국은 대북 제재에 찬성하면서, 중국의 골칫거리로 떠오른 일본에 대해 미국이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다.”중국과 북한의 관계는 악화되는 걸까? 아니면 동북아시아에 이상기류가 감지되는 걸까? ‘은둔의 왕국’으로 알려진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전초전으로 풀이되는 로켓을 발사한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했다. 안보리는 북한을 규탄하고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와 북한동방은행 등 6개 기관에 대한 금융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중국은 그간 안보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해왔다.북한이 서방의 심기를 거스른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중국마저 대응에 나서게 만들었다. 중국은 북한의 주요 동맹국이다.. 더보기
환율전쟁의 끝, 파멸 혹은 구원 환율전쟁의 끝, 파멸 혹은 구원“화폐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것은 이부자리에 소변을 보는 것과 같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어느 고위 관계자가 한 번은 필자에게 이런 말을 했다.“화폐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것은 이부자리에 소변을 보는 것과 같아서 처음에는 기분이 좋을지 모르지만 수습해야 할 상황들이 금세 눈에 들어온다.”최근 이런 ‘환율 요실금’ 현상은 베이징에서 도쿄를 거쳐 워싱턴에 이르기까지 각국 정부가 선택하는 정책인 것 같다. 그 결과 보호무역주의로까지 확대될 소지가 있는 글로벌 환율전쟁이 촉발될 수도 있다는 경고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환율과 관련해 이런 불길한 경고 발언을 한 사람 명단을 보고 있노라면 세계 정재계를 쥐락펴락하는 인사들이 대거 등장한다. 대표적인 인물 몇 명만 예를 들면 앙겔라.. 더보기
투자에 임하는 시각 투자에 임하는 시각투자는 위험을 수반합니다. 그 위험이 싫어서 안정적인 것은 선택하는 분들도... 투자는 위험을 수반합니다. 그 위험이 싫어서 안정적인 것을 선택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위험은 얼굴이 다를 뿐이지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래서 대충 남들이 하는 이야기(비전문가)를 듣고 스스로 안다라는 착각에 빠져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하나 알아가며, 그 정보의 옳고 그름 정도는 판단할 수 있기 바랍니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대대적인 리플레이션(통화재팽창)을 단행하면서 시장뿐 아니라 앞으로의 전망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열린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정재계 인사들은 4년여 만에 처음으로 미국경제 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등 각국의 중.. 더보기